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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박이말 되새김]4351_6-3
어제가 한 해 가운데 낮이 가장 길어 여름으로 가득찼다는 온여름(하지)이었습니다. 낮이 길긴 참으로 길었습니다. 하지만 오늘부터 밤이 낮보다 길어지고 겨울과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 더위도 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꼼짝만 해도 땀이 흐르는 저로서는 견디기 쉽지 않은 오란비(장마)와 더위가 남아 있지만 이렇게 마음만은 시원한 날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.
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알리는 펼침막이 걸리고 여러 사람들의 힘과 슬기가 모여 잔치 갖춤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반갑고 기뻤습니다.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지난해와 다른 새로운 잔치를 마련한 것이 더욱 뜻이 깊습니다. 이렇게 기쁘고 보람있는 놀배움 잔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나누고 싶습니다.^^
지난 이레까지 토박이말 되새기는 새로운 수를 찾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얼벗 가운데 한 분이신 Ryh Sum 님께서 보기월에서 쓴 것을 비워 두는 것도 좋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.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. 오늘부터 말씀하신 것을 바로 해 보려고 합니다.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. 토박이말을 되새기고 익히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[토박이말 되새김]4351_6-3 / (사)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
4351해 온여름달 스무이틀 닷날(2018년 6월 22일 금요일) ㅂㄷㅁㅈ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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